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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 Movie

태양의 탑(太陽の塔) / 모리미 도미히코 (森見登美彦)

아마 3년전쯤 처음 읽었던 소설.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말에 두근두근하면서 읽었지만

'태양의 탑'이라는 오묘한 기념물만 기억에 남아있었다.

덕분에 '태양의 탑'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고, 다다음주에 오사카로 떠날 생각. 뭐 그걸로 '에에자나이카'.


어쨌거나, 내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부터 읽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몰입이 덜 됐다.

-10 포텐이 보이지만 아직 부족한, 1-2년차 유망주를 보는 느낌.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일명 '모리미 월드'의 부속품들이 보이기에 그걸 찾는 재미 또한 분명히 있다. 


그러고보니, 에이잔 전철이나 케이한 전철을 탈 일이 거의 없음에도 인상에 깊게 남아있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책을 보면서 이 것 또한 '모리미 월드' 때문임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