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くなったな そろそろ
추워졌구나 슬슬
晩御飯は何にしよう
'저녁은 뭘로 하지'
きっと夜は冷えるから
분명 밤은 추울테니까
あったかいものにしよう
따뜻한 걸 먹을까
たまには鍋でも
가끔은 나베라도
野菜切ってるビートに
야채를 자르는 박자에
合わせて歌うメロディー
맞춰 부르는 멜로디
パッパッタララ
팟 팟 타라라
なにそれと笑った君の袖まくり
'그게 뭐야'라며 웃는 너의 걷은 소매
覗いたまな板
내려다 본 도마
細い指に巻かれた絆創膏が愛しいな
얇은 손가락에 감겨있는 반창고가 사랑스럽구나
湯気の向こうで君が笑えば
김서림의 저편에서 너가 웃는다면
また光る 明かり灯る
다시 빛나 빛을 밝혀줘
暗い夜照らす月
어두운 밤을 비추는 달
「苦手なものも残さず食べて」
「잘 못 먹는 것도 남기지 말고 먹어」
また君が少し睨む すぐに話を逸らすよ
또 너가 살짝 바라보며 금새 말을 돌렸지
寒くなったな そろそろ
추워졌구나 슬슬
一袋のビニールを片手に帰る
비닐 한 장 한 손에 들고 돌아가
宇宙のような部屋に彷徨う
우주 같은 방에서 방황해
ただいま
「다녀왔어」
ひとりきりじゃ味もろくに分からないな
혼자서는 맛도 딱히 모르겠네
ただ胃の中 埋め尽くすだけ
단지 위 속을 채우는 것뿐
満たせば満たすほど 心 空になる
채우면 채울수록 마음은 비어가
湯気の向こうで笑う君はもう
김서림의 저편에서 웃는 너는 더 이상
蜃気楼
신기루
幻だろう
환상이겠지
わかってはいるけれど
알고 있지만
悩みを聞いてよ
「고민을 들어줘」
涙を拭いてよ
「눈물을 닦아요」
まだ誰も ほんとのとこ わかってはくれないんだ
아직 아무도 진짜를 알아주지 않는거야
吹きこぼれて消えた火がなんだか僕らみたいだな
불어 넘쳐 꺼진 불이 왠지 우리들 같네
苦手なものを食べられるようになった時
잘 못 먹는 걸 먹게 됐을 때
何故か少し寂しくなってしまった
왠지 조금 쓸쓸해졌어
知らないことが増えていくんだな
모르는 것들이 늘어가는 거야
住む街も髪の色も
사는 동네도 머리 색깔도
変わってしまって
변해 버렸네
さよなら
안녕
約束だってさ 無くなってしまうのかな
약속했는데 없어지는구나
湯気の向こうで君がゆらゆら揺れる
김서림의 저 편에서 너가 흔들 흔들 흔들려